(전화 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집중 기획 시리즈 순섭니다.)
휴대전화 벨이 1,2초 정도
짧게 울렸다 끊어지는 경험
가입자면 누구나 겪었을 겁니다.
궁금증에 못이겨 전화를 거는
동시에 요금이 빠져나가는
신종 전화 광고실태를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회사원 황선애씨는 최근들어
벨이 한두번 울리다 끊어지는
휴대전화를 하루에도
몇차례식 받습니다.
모르는 번호지만 택배 전화나
아는 사람 전화일지 몰라
궁금해 다시 걸었다간
번번히 광고전화에 속고
맙니다.
[씽크--대출 전화]
"ARS무료 대출 상담서비습니다."
[000--대구시 000동]
"필요한 전화인출 알고 전화.."
더구나 이런 전화의 번호는
060이나 080이 아닌 011이나
010등으로 시작하거나 02 등
서울과 경기지역 지역번호로
표시돼 무심결에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통화버튼만 누르며
순식간에 몇원씩 요금을 물여야하는데 최근에는 성인 채팅까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씽크--성인 채팅 전화]
"아 외로워..."
이달들어 이동 통신사와
휴대전화 대리점에는
사기성 전화에 속은
가입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000-00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직원]
"원치 않는 전화로....욕설하.."
[박득용--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불만이 많지요..."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입자 한 명이
이틀에 한 번 꼴로 이같은
사기성 전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동통신사는 속수무책입니다.
[정형민-00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실장]
"휴대전화나 다른 번호는...
차단 어려워"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전화 사기가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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