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이어
신세계 이마트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하자 지역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판매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1일부터 미국산 냉동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 10개
매장에서 사흘 동안 1.7톤이
팔려 나갔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홈에버와 홈플러스등도 빠르면 다음 달 초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검토해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저지
대구경북운동본부는 어제
이마트측에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중단하라는 요청문을 보낸데이어
모레 오후 이마트 칠성점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과 연계해
판매 저지와 불매 운동을 벌이고
대형마트를 돌며 매주 금요일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대영
한미FTA저지 대구경북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
"미국산은 1%샘플검사로 광우병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해.."
이에대해 이마트측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마트관계자
"소비자 반응보며 판매량을 늘릴계획"
업계에서는 미국산쇠고기
판매가 늘면 호주산 쇠고기와
한우값은 물론 쇠고기를
대체했던 국내산 돼지고기값
하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이제
한국인이 선호하는 갈비로
촛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농림부 회의에서
미국산 소갈비와 뼈수입을
허용할 경우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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