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 소속 선박들이
태풍 때마다 포항항으로 대피해
큰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후포항 방파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울진 후포항입니다
방파제와 방사제가 좌우로 길게
뻗어 서로 맞닿을 정돕니다
웬만큼 강한 태풍에도 안전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cg1]일제 때 축조돼 76년까지
남아 있던 후포항 방파젭니다
방파제 3개가 엇갈리게
축조돼 파도를 차단하고
너울 현상을 방지했습니다[cg끝]
[cg2]그러다 76년 이후부터
방파제는 두 차례, 방사제는
한 차례 연장건설하면서 기존의 방파제 2개를 없앴습니다[cg끝]
[스탠딩] 하지만 엄청난
예산을 들여 방파제가 준공
됐지만 효과는 오히려 반감
됐다고 어민들은 주장합니다
방파제가 900미터 이상 길어
졌지만 가운데 방파제를 없애
너울현상이 되살아 났습니다
[이재길-경북홍게통발선주협회]
후포항 소속 선박은 100여척
포항항으로 피항했다 오는데
선박마다 2-3일 허비할뿐 아니라 경비도 2-300만원씩 듭니다
지구 온난화로 파도가 세지고
방향이 바뀌어 과거에 정한
방파제 설계 기준과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허명규-포항해양수산청
항만공사과장]
선박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보다 실효성 있는 방파제
축조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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