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오락실의 위장영업이
잇따라 단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슴 목장으로 위장해
영업해온사행성 성인오락실이
적발됐습니다.
음성적인 오락기 유통이
위장 영업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사슴을 키우는
칠곡군의 한 농장입니다.
대구에서 가깝고 인적이 뜸한
이 곳이 성인오락장으로
둔갑했습니다.
(싱크)농장 직원 "사슴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수십명인데 (성인오락실) 몰랐죠."
업주인 30살 이모 씨는
지난달 초부터 농장 창고에서
불법 성인오락실 영업을 해
3천4백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에 압수된 오락기는
모두 40여대.
S/U "허름한 농장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에서 최신식 성인오락기가 하나 둘 들려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물 주변에 CCTV 4대를 달고 잘 아는 단골 손님만
받아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이처럼 농장이나 축사,
상점 등으로 위장한 성인오락실 영업이 판치는데는 공공연한
불법 오락기 유통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박민수/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성인오락기가 낮은 가격으로 음성적으로 거래되면서 이득 노린 위장 영업 늘고 있다"
올들어 대구.경북에서 적발된
사행성 오락실은 9백여곳,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을 찾아
불법 성인오락실이 사회 곳곳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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