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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섬개연 연구비 편취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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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7월 1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임직원 70여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고발한 시민단체는
연구원 숫자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예산 10여억원을
탕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섬유개발연구원 임직원과
참여 업체 대표 등 70여명을
정부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밀라노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하면서 정부 보조금 10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행정직 등을 연구원 넣고
참여율 높여 보조금 편취"

C.G)관련 지침은 연구원이
당해연도 과제 참여율이
100%를 초과할 수 없고,
지원인력의 인건비는
간접비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를 어기고 단순 노무자 등을
연구원으로 기재해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썼다는
주장입니다.

시민단체는 또 섬개연의
법인카드가 연구활동과 무관한 고급 음식점 등에서 사용됐고
비자금 조성 의혹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개연은 사업 당시 관련 규정이 없어 직원들의 연구원 참여가
관행적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전화 싱크)섬개연 직원 "참여연구원 그 자체가 보조금을 조금 밖에 안주기 때문에 연구원(일반 직원)이 다 참여해서 자기 몫만큼 벌어야되는게 기본이거든요"

밀라노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패션센터에 이어
섬유개발연구원까지
예산 부정 집행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U "밀라노 프로젝트에 투입된
막대한 예산이 섬유산업 진흥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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