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후보
검증 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지역과 관련된 질문도 많아
시도민들이 오늘 청문회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시도민들의 눈과 귀가
TV로 쏠렸습니다.
오전 9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시작으로 사상 첫 대선
예비후보 청문회가 시작되자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해소될 지 시도민들은
기대 속에 TV 앞에 모였습니다.
박 전대표는 영남대 부정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당시 총장이 책임질 일이라고
밝히는 등 최태민씨 사건과
정수장학회 강취 의혹 등
그동안 쏟아진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서
이명박 전 시장은
땅투기와 주식사기 의혹 등
재산증식을 둘러 싼 질문이
집중되자 다소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의혹을 잠재우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마련한
청문회라는 한계를 넘지 못해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시민들의
평갑니다.
윤홍자/대구시 동구
또 청문위원들이 질문공세를
폈지만 언론 등에 이미 제기된
의혹을 재탕하는 정도여서
맥이 빠졌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김양근/대구시 안심동
이에비해 지역 한나라당은
오늘 청문회가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정책대결 구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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