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됩니다.
안동시는 2009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부터 학술용역 등
필요한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조선시대 초기에 형성돼
6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하회마을입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다른
전통마을과 달리 100여 가구
220여 명이 살고 있는 이 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부용대와 병산서원 일대의
절경에다 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산으로
이미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올라 있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휘동 안동시장)
이에따라 안동시는 각계 인사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까지
용역보고회와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10만명
서명운동과 같은 문화유산등재
시민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려면 하회마을의
독창성을 부각시키는 차별화
전략과 더불어 관광 활성화
방안마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심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혜은/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집행위원)
종묘와 불국사 등 8건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기록에
하회마을이 또 하나의 이름을
더할지 주목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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