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차량 방화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방화 신고를
묵살하고 오히려 신고자에게
수갑을 채워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대구시
신암 1동 파티마 병원 뒷편
주택가에서 길가에 쌓여 있던
배관 자재에 불이 나 5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44살 권 모씨는 누군가 차량에 인화 물질을 던졌지만 빗나가
자재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112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뒤늦게 나타나 방화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고 벌금 미납을
이유로 자신을 연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씨는 3시간 가량
동구 모지구대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이에 대해 해당 지구대측은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그림 있음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