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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통신사 사칭 전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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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07월 17일

보이스 피싱으로 불리는
전화사기가 이제는 휴대전화
가입자들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전화 요금을 환급해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빼내가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한달전쯤 KTF에서
SK 텔레콤으로 번호를
이동한 대학생 김씨는 최근
환급금을 돌려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씨는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생겼다는 들뜬 마음에
별다른 의심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고객센터라고 전화 왔길래
무심코 주민번호 입력했는데
좀 이상했다..."

환급금은 휴대전화를
해지하거나 번호를 이동할 때
미리 낸 요금이나 보증금을
되돌려받는 돈인데
최근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라고 안심시킨뒤 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환급금을
은행 계좌로 입금시켜주겠다며 현금인출기로 불러내
계좌 번호만 알아낸 뒤
돈을 인출하는 수법도
쓰고 있습니다.

실제 이같은 피해상담이
SK텔레콤에 지난 7일에는 50여건
8일과 9일에는
100여건씩 접수됐습니다.

[스탠딩]
"최근 환급금을 돌려주겠다거나
최근 단말기를 준다는 사기성
전화가 극성을 부리자
통신사들은 사기 전화 주의
문자메세지까지 보내는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형민-SK텔레콤 대구 1고객센터 총괄실장]
"고객센터에서 먼저 전화하는
일은 없습니다..."

보이스 피싱으로 불리는
전화 사기가 우리생활 침숙히
파고 들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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