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재개발조합비 횡령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 골프접대 비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계좌 추적을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10억원대의
뭉칫돈을 확인하고
흐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구속된 경산 재개발사업
조합장이 횡령한 130억원가운데
아직 출처한 불분명한 돈은
10억원대에 이릅니다.
경찰은 이 돈이 재개발 사업
당시 인허가를 담당했던
공무원에 대한 금품 로비에
쓰여졌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화)수사 경찰관 "상대방(조합) 돈의 흐름을, 그 돈이 어디로 갔나부터 추적해서 공무원 계좌 영장 발부 받아 계좌에서 자료가 나오면 추적하는 거죠"
경찰은 경산시 국장과 과장급
공무원 3명이 사업 인허가 직후
재 개발 조합장으로부터
수차례 해외 접대 골프를
받은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 허가를 앞두고
재개발 조합이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금품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북경찰청은 이와함께
재개발 조합장 횡령 비리와
연루된 조합 간부와
시행사 관계자 등 16명도
차례로 소환해
공무원 로비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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