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평이나 근 대신
미터나 그램을 쓰도록한
새 도량형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소비자와 상인 모두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여서
새 제도 정착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금은방 귀금속 제품은
이달부터 모두 전통 단위인 돈과 냥 대신 그램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아직 어색하다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황해동/읍내동
"반돈 한돈 이렇게 알고 있는데
한돈에 몇 그램인데요?"
혼란스럽기는 상인들도 마찬가집니다.
백상규/귀금속상
"어쩔 수 없이 두가지 단위로
설명..업자들도 인식이 아직.."
재래시장의 원단 판매상들은
여전히 인치와 치가 표시된 자로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S/U)제가 들고 있는 이 한복
원단은 폭이 22인치 길이 24야드로 표시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cm단위로 만들어진 원단이
없다는게 업자들의 설명입니다.
의류에도 cm표시는 돼있지만
인치 표시도 같이 돼 있는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TV도 상반기에 출고된 제품이
많다보니 cm로 표시된 제품이
거의 없고
모델명에 크기를 알 수 있는
숫자들이 적혀 있을 뿐입니다.
양선화/가전제품 판매원
"몇 cm입니다라고 설명을 해도
잘 모르시고 헷갈려 하시죠"
계도 기간인 이 달이 지나고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면
새 도량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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