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오늘
태풍이 물러가고
반짝 더위가 찾아와
복 날 이름 값을 했죠.
보양식당에는 건강을
챙기려는 손님들로 붐볐고
계곡과 유원지에도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복날 표정을 양병운
기자가 전합니다.
(구성 삼계탕 끓는 주방
나르는 장면+음식먹는 모습..)
날이 날인 만큼 삼계탕집은
밀려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차례를 기다리는 줄은
줄어들줄 모릅니다.
이열치열, 뜨거운
삼계탕은 더위도 씻어주고
가족, 친지와 정도 나누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최기운/안동시 평화동
"사돈식구들이랑 왔는데
건강하게 여름 날 것 같아요"
계곡이나 유원지에도
후끈 달아오른 도심을 떠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됐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어른들은
준비해온 과일을 나눠 먹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랬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보양식 거리와 과일을
사러온 쇼핑객들의 발길이
온 종일 이어졌습니다.
김남기/대백 식품팀장
"복날 품목 매출이 늘었습니다.
수박 30% 닭고기 40% 신장세.."
태풍 마니가 물러가면서
오늘 의성의 낮기온이
31.7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구 30.8 문경 29.8 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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