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바깥 세계에 안동을 알리는
일도 하지만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안동축제관광 조직위원회에서
일하는 오카타 게이코 씨는
후쿠오카가 고향인
순수한 일본인입니다.
지난 2003년 9월 안동시청
공무원이 되면서 안동과의
인연이 시작돼 요즘은
다른 한국인 직원들과 함께
올 가을에 열리는 탈춤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일 문화교류와 일본 관광객
유치가 주된 업무이지만
일본 매체에 안동문화를 알리는
기고작업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분야라서 뿌듯합니다.
(오카타/안동시 공무원)
대구 태생인 화교 3세
류센원 씨는 잠시 타이완에
유학한 기간을 빼고는
줄곧 우리나라에 머문 이른바
국내파 외국인입니다.
우리말과 중국어 모두 능통해
중화권 국가와의 교류증대는
물론 안동사과 수출 확대에도
숨은 공이 적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안동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류 씨가
안동시 또한 믿음직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류센원/안동시 공무원)
(김한철/안동시 농축산유통과장)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해
다른 시.군에까지 확산시킨
한 발 앞선 발상이 안동이란
도시 브랜드를 국제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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