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함께
초,중,고등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연수 비용에 거품이 많은데다
내용 마저 부실한 경우가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국환 기잡니다.
방학을 이용해 자녀를
해외 어학연수에 보낼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3-4주 체류 상품을 종합해 보면
(CG) 미국이 600-700만원,
영국 캐나다 호주 500-600만원,
필리핀 싱가포르도 300만원을
넘는게 대부분입니다.
해외 어학연수 전문가와 함께
4주에 525만원 짜리
호주 상품 원가를 분석해 봤습니다.
(CG) 국적기를 이용한 항공료 125-165만원,수업료 80만원,
홈스테이비 80만원,
기타 경비 40만원 등 원가가
365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해외어학연수 관계자
"525에서 365을 뺀 160만원이
커미션"
연수의 양과 질도 문젭니다.
만약 3주 짜리 캠프라면
2주,즉 열흘만 수업을 하는 등
거의 모든 상품의
실제 수업 시간은 체류 기간의 절반 가량에 불과합니다.
또 방학에 들어간 현지 학교를
임대해 우리나라 학생들로만
캠프를 열면 국내 학원에서 받는 수업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스탠딩)여기에다 액티비티라
불리는 야외활동도 그저
시간 때우기에 급급한 경우가
적지 않아 해외 어학연수는
이래저래 거품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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