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포틉니다.
평소에 잠이 너무 많아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일반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질환을 기면증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치료가 간단하고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63살인 김태용씨는
수시로 쏟아지는 잠 때문에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위험천만한 장비를 다루는
목공일을 하면서 졸다가
손가락까지 잘리는 등 다치는
일도 다반삽니다.
김태용/기면증 환자
"40년 쯤 이렇게 살다보니
병인줄 모르고 지내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도 김씨는 고개를
떨구고 잠에 빠집니다.
기면증은 이처럼
졸리움이 잦고 웃거나 화를
낼 때 갑자기 몸이 풀리는
탈력발작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S/U)기면증 환자 발생비율은
0.1% 정도인데요. 이를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도 5만 명 가량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는 힘들지만
약물 복용만으로 증상이
크게 완화돼 치료 효과는
큽니다.
조용원/동산병원 신경과 교수
"각성제와 항우울제를 쓰는데
장기 복용해도 안전하다"
전문의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지나치게 잠이 많다고 생각되면 한번쯤 진단을 받아볼 것을
당부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잠을 못자는 것도 그렇지만
잠이 너무 쏟아지는 것도 여간
고통이 아닙니다.
이런 질환을 기면증이라고
하는데 상당수 환자가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지내다 큰 화를
입기도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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