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안동 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봉정사 극락전을 보수하면서 외래 수종을 사용한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추궁될
예정이라면서요?
임)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내일 문화재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안동 출신 한나라당 권오을의원은 72년 보수를 한 뒤
vcr1) 불과 30년만에 전면 재보수를 하게 된 것은
부실시공이 분명하고
문화재청이 이를 묵인 해 온 것이 아니냐고 따질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산 육송을 사용하도록 된 규정을 어기고 외래수종을
기둥으로 사용했던 것은
현재도 근무하고 있는
당시 관계자들이 유착된 결과가 아니냐고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VCR2)
권오을/국회의원
무엇보다도 현 정부가
들어 서기 전에 국내 문화재 보수 수주율이 10%도 채 되지 않았던 이 건축업체가
현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70%를 넘는 싹쓸이 수주를 한데 대한 의혹도 제기될 전망입니다.
VCR3)
권오을/국회의원
권의원은 이 업체가
불과 2,3년만에 급성장한
배경에 민주당 실세가 있다고
폭로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에 상당한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업체가 보수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부실시공 여부를
전면 조사하도록 문화재청에 촉구하고 싹쓸이 수주 예방 대책등 문화재 보수와 관련한 제도적 정비도 요구할 전망입니다.
앵)오는 27일 개막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2002'가 수해 영향으로
축소됐다면서요?
임)탈춤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 소모성이나
유흥성이 있는 행사를
대폭 줄였습니다.
VCR4)개막식 특수효과가
크게 줄었으며 개막식 때
뿐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도록
할 예정이었던 폭죽놀이와
연등축제는 아예 취소됐습니다.
또 두 차례 예정돼 있었던
읍면동 풍물놀이 경연대회도
많은 인원이 동원된다는 점을 고려해 1차례로 줄였습니다.
그러나 함경도의 돈돌날이와 전라도의 강강수월래등
전통 여성놀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여성대동놀이가 열리고 예천 청단놀음과
동해안 탈굿등 7개 탈춤이 복원돼 첫선을 보이는등
내실 있는 국제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