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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안동산약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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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7월 12일

단일 상표 사용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안동의
마 재배 농민들이 과거의
앙금을 털고 하나로 뭉쳤습니다.

산약으로도 불리는
안동 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안동 마는 크게 길이가 짧고
단단한 단마와 길이가 긴 대신에
무르고 육즙이 많은 장마로
나뉩니다.

이처럼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까닭에 단마와 장마
재배농민들은 최근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면서 서로 같은
상표를 쓸 수 없다며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지리하게 끌던 장마와 단마
재배 농민들의 반목이 드디어
해소돼 안동산약 연합회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장마와 단마 모두 안동산약이란
이름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되 각각 품질기준을 달리
하기로 했습니다.

(남중섭/안동산약연합회장)

농민들은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이르면 다음달 중에 특허청에
그동안 미뤄온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양쪽 틈바구니에서 가슴앓이를
해온 안동시도 본격 지원의사를
밝히며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임중한/안동시 농산물유통담당)

안동의 산약재배는
지난 2005년 특구지정 이후
900여 농가, 450여 ha로 급증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올랐습니다.

(브리지)1년 이상 끌어오던
생산자간의 갈등이 해소돼
흔히 산약으로 불리는
안동 마의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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