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내년부터는 기초단체도
여권 발급을 대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수성구가 여러가지 핑계를 들어
여권발급 대행을 않기로 해
시민불편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의 41개
여권 발급 대행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하루 천명 이상의
여권을 발급하는 대구시 민원실
휴가철을 맞아 말 그대로
북새통입니다.
---<화면 분활>-------
비슷한 시각 경북도청
민원실은 사뭇 대조적입니다.
대구에선 시청 한 곳에
여권 발급을 대행하지만
경북은 포항과 안동에서도
대행하기 때문입니다.
C.G)2000년까지 9만 여 건이던
대구시의 여권 발급이
지난해 20만건으로
6년만에 2배이상 급증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구는 여권을 발급받는데
무려 7일이나 걸립니다.
S/U)이런 이유로 외교통상부는
내년부터 희망하는 기초자치
단체에 한해 여권 발급 대행
업무를 맡기겠다며 오는 13일
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김진상/대구시 여권 담당
"여권 수요가 많은 수성구나
달서구가 여권 업무 해야.."
대구에서는 달서구가
여권 발급 대행기관으로
신청할 방침이지만
정작 여권 수요가 가장 많은
수성구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수성구청 민원실
"공간도 협소하고 인력도
부족해 업무를 보기 힘들다"
때문에 수성구 주민들은
내년부터 지문이 입력되는
전자 여권제가 시행되면
본인이 직접 대구시에서
여권을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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