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상북도 주요 SOC사업의
국가예산 반영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간부들을
기획예산처로 급히 보내
깎인 예산을 되살리려고
안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C/G)충남 서천에서 상주~안동~
영덕을 잇는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상북도가 낙후된 북부와
동해안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입니다.
감사원이 얼마전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연기를
권고한 데 이어 내년 예산
반영액도 요청액의 1/3선인
57억원으로 줄었습니다.C/G끝)
내년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려던
경상북도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C/G)울진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봉화~울진 간 36번 국도 확장사업도 요청액의 1/4선인
78억만 반영됐습니다.C/G끝)
울진군민들은 시위까지 벌이며
사업조기 완공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예산으로는
공사진척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경상북도가 국가예산에
반영을 요청한 내년 SOC사업
가운데 30%가 채 반영되지
않았고 동해중부선철도를 비롯한 17건은 완전히 깎였습니다.
경상북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부들이 오늘 기획예산처를
급히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 설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화 인터뷰(이삼걸/도 기획조정본부장)
내년도 국가예산은 현재
기획예산처 실무진들이
1단계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 기간
간부들을 서울에 상주시키며
정치권등을 동원해 깎인 국비를
되살릴 예정이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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