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고택과
휴양림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성수기 예약은
거의 마감됐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조선시대 청백리
농암 이현보 선생 종택입니다.
퇴계 오솔길이 시작하는
낙동강 상류에 자리잡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옛 선비들의 세계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체험관광
신청이 몰리면서 650년 된
이 고택도 침구류를 비롯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례예술촌과 수애당,
북촌댁 등 다른 유서깊은
고택들도 사정이 비슷해 휴가철
예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리지) 최근 고택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본격 휴가철인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하순까지는 이미 예약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탭니다.
천연염색이나 다도, 농작물
수확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곁들이는 곳이 많아 해마다
색다른 추억을 간직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북내륙 휴양림의 인기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안동 근교에 있는 이 휴양림은
최근 휴가철 인터넷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권기한/계명산휴양림 관리소장)
번잡한 휴가지에서
한 두번 쯤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등으로 불쾌한 경험을
한 도시민들이 전통체험과
휴양관광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휴가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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