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구급차는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할만큼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중요한 장비입니다.
그런데 119구급차 대부분이
짐을 싣는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화물차 구급차라고 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소방서 119구급차 옆문에
1톤이라는 글씨가 뚜렷하고
앞뒤 바퀴 크기도 다릅니다.
S/U '이처럼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물차가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로 개조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를 개조하다보니
심하게 흔들려 앉아 있기 조차 힘이 듭니다.
더구나 들것에 누우면
몸이 한쪽으로 쏠려
손잡이를 힘껏 잡지 않으면 .
멀쩡한 사람도 몸을 가누기가
어렵습니다.
이의환/대구수성소방서 소방관
'노면이 안좋거나 과속방지턱 갈 때 예민한 환자나 보호자는 어지럼증이나 멀리 호소한다'
대구는 119구급차 48대 모두가
경북은 석대 가운데 두대 꼴인
80대가 화물차를 개조했습니다.
올들어 6월까지 119구급차
출동 건수는 대구에서만도
2만4천여건에 달합니다.
조그만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 응급이송 환자에게
이런 화물차 구급차는
구급차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최영상/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넘어 응급실 역할 필요, 개선해야'
응급 환자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구급차다운 구급차로의
교체가 시급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