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때 선보인
공공근로 사업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보다
조건이 좋은 일자리를 찾기가 쉬워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한 때 실직자와 일용직 근로자들의 생계수단 역할을 하던 공공근로 사업의 인기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올들어 공공근로 신청자는
[CG]1,2분기에 6천명을 넘었으나 3분기에 5천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주 마감한 4분기 신청자는 4500여명에 그쳤습니다.
경기 회복으로 상당 수의 실직자들이 다른 일자리로
빠져 나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태호/대구시 경제정책과)
공공근로 예산이 깎여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도 지원자 감소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브리지)4분기 대구시에 배정된 공공근로 예산은 64억원입니다.이 돈으로는 하루 3400여명 밖에는 일자리를 줄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올 4분기 신청자
가운데 20%는 공공근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년도 공공근로 예산은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깎일 전망이어서 마땅한 취업기술이 없는 실직자는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할 기회마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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