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 가로수 황변현상

박병룡

2007년 07월 06일

상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천 자전거 도로의 왕벚나무
2백여 그루가 잎이 말라
떨어지는 황변현상을 빚고
있으나 상주시는 원인을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상주시민들에게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북천 뚝방 길입니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있는데도 어떻게
된 까닭인지 가로수 잎이 메말라 때이른 낙엽으로 떨어집니다.

INT/시민

가로수 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는 황화현상은 지난 5월
하순 쯤부터 뚝방길 한쪽에서
시작돼 요즘은 건너편으로
번졌습니다.

가로수는 심은지 6,7년 된
왕벚나무로 피해지역은 북천교
에서 상산교까지 약1.3km에
이릅니다.

시민들은 뚝방길에 깔아 놓은
우레탄에 의심의 눈길을
보냅니다.

INT/시민

상주시는 황화현상이 발견된지
한달만에야 산림과학원에
피해원인 진단을 의뢰하고,
토양분석도 의뢰했으나
산림과학원측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SYNC/송재엽/상주시 산림공원팀

(S/U)상주시가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도
이같은 현상은 계속 심화돼
상주시민들은 내년 봄에
벚꽃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TBC 박병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