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갈수록 과열혼탁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7월 06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갈수록 과열 혼탁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후보 진영 간에는 벌써부터
득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간
검증공방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둘러싼
고소, 고발 사태로 번지면서
지역 대결구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 진영은
이 전 시장측이 어제 가진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경북지역 당원을 대거
동원했다면서 공정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박근혜 예비후보
선대위 관계자
"세과시 위해 포항 당원
대구 들렀다 김천 가는 것은
당원교육 취지에 맞지 않아"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진영은
별다른 문제될 게 없다면서
재산 검증문제처럼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박 전 대표측이
이 후보측의 기자간담회나
선대위 발대식에 맞춰
다른 행사를 기획하는 등
이른바 김빼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 이명박 예비후보
선대위 관계자
"선대위 발대식 계획 앞당겨
같은 장소에 개최하면서
감정적으로 대립..."

경선에 참여할 당원, 대의원을 상대로한 득표전이 본격화되면서
후보에 대한 음해와 비방전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모든 과정이 결국
경선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과 본선에 나가기도 전에
공멸하고 말 것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경선 후유증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