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해 아쉽기는 하지만
대구로서는 대회준비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지원과
기업의 후원이 대구대회로
쏠릴 전망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평창의 유치실패가 아쉽기는
하지만 꼬일대로 꼬였던
대구 육상대회 후원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OC 위원인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직접 유치전에 뛰어 든
평창이 유치에 성공했다면
삼성이 평창과 대구 대회를
모두 후원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신점식 /전 대구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단장
대구시는 이제 오히려 느긋한
입장입니다.
세계 3대 스포츠 빅 이벤트를
치르는 도시는 대구 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 뿐 아니라
엘지와 현대 등 대기업들도
후원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설치될
2011년 세계육상대회 조직위에
파견될 중앙 부처 인력도
동시 유치 성공 때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 달 말
대회 지원단을 설치하고
대구 대회에 대한 중앙정부와
기업의 지원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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