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오락실의 위장영업이
갈수록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다방을 가장해
영업하던 성인오락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하 1층 다방으로 들어가자
사행성 오락기 32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방 간판은 위장용일뿐,
불법 성인오락실입니다.
이들은 입구에 CCTV를 설치해
단속의 눈을 피하며
도심 주택가에서 버젓히
사행성 영업을 해왔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상품권은
4천장으로 싯가 2천만원상당,
경찰은 이들이 나흘동안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싱크-종업원
불법인줄 알지만...
불법 성인오락실은 이처럼
적은 자본으로 짧은 시간안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점점 더 교묘한 수법으로
도심 한복판과 주택가까지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교화
동부서 생활질서계장
"교외에서 공장, 창고위장하다 도심에 다방까지.."
올들어 지역에서 적발된
사행성 오락실은 약 8백여곳,
경찰의 강력 단속에 게릴라식
위장영업은 더 대담하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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