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오늘 대구 경제 살리기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오늘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으로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대운하 건설을
통해 대구를 내륙항구 도시로
만들어야만 16년째 지역내
총생산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근본적으로 대기업 유치 30년 후 기업 하나 갖다 놓으려면
낙동강 물을 해결해야 합니다."
내륙항구와 더불어
성서 인근에 천만 평방미터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세계적인 첨단 기업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첨단 로봇산업
육성과 광역전철망 구축을 통한 영남권 경제공동체를 비롯해
대구경제 살리기 8대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침체된 지역
경제에 대한 걱정과 말만
무성하고 실천은 없었다며
기존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깔짝깔짝해가지고 이 도시 미래 없어요 대구경제 말만 걱정 늘 했습니다."
하지만 발표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대구시가 대선을
겨냥해 내놓은 프로젝트들로
채워져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클로징> 이 전 시장은 무엇보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대운하와 연계한 지역 경제 발전 공약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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