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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빼앗긴 돈 돌려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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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7월 04일

대구시의 묵인 아래
홈 플러스 성서점이
부당하게 챙긴 이득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홈 플러스가 챙긴 60억원의
주차장 건립비 환수는 물론,
특혜로 얼룩진 협약내용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홈 플러스의 불법과
대구시의 묵인이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은
사라진 지하철 환승 주차장.

홈 플러스가 협약을 어기고
환승 주차장을 짓지 않은 만큼,
당초 홈플러스가 부담하기로 한 주차장 건립비 60억원을
받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환승 주차장이 사라지면서
시민들이 겪어야했던 불편과
예산 낭비를 감안한다면,
당연히 피해 보상 부분까지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충환 시의회 부의장>
"시민 누구도 환승주차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몰랐고."

대구시의회는
홈 플러스에 대한 특혜 이면에는
대구시도 책임이 있는 만큼
조사특위를 구성해
철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지하철 환승 주차장 건립비
환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시민 단체도
시유지 임대 기간 50년에
임대료 1/100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며
즉각 파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조광현 경실련 처장>
"협약수정은 대구시의 당연한
의무."

<브릿지>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갖가지
특혜의혹과 대구시의
불법행위 묵인과 관련해서
당시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한 책임추궁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민단체의
감사원 감사 청구에 이어
대구시의회의 지하철 환승
주차장 건립비 환수 움직임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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