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택가에서 LP가스가
폭발해 보일러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에 놀란 주민 30여명이
한 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주택 지하 보일러실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벽이 시커멓게 그을리고
보일러실에 있던 의자는
부서졌습니다.
S/U '사고가 난 현장은
교체하던 철제보일러가 넘어지고 인근 주택 유리창이 깨지는 등 폭발 사고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가스폭발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2시40분쯤,
폭발음과 함께 보일러실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뛰쳐나왔습니다.
정지교/목격자
'인부가 옷이 찢어지고 가보니까 안에는 (인부가) 화상도 입고 많이 다친 것 같았다'
이 사고로 37살 박모 씨 등
작업 인부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근 주민 30여명이
폭발 소리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동원/대구 수성소방서 진압대장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다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경찰은 인부들이 보일러
시험 가동을 위해 라이터를 켰다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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