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잃은 학교 건물이
미술 전시관이나 작업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폐교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대연기잡니다.
올초 문을 닫은 달성군
가창읍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16일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이 학교에 창작 스튜디오를
개설하면서 7명의 작가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시내 작업실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작업환경이
좋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장재철/현대미술작가)
"경비도 절감되고 자연 속에서"
(S.T)이 곳에서는 젊은
작가들을 양성하고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서울 현대미술작가들과 이 곳에서 작품 교류전을
가질 계획입니다.
영천에 있는 이 미술관도
폐교를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주말이면 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시골정취를 즐기고 돌아갑니다.
대구 근교에 있는 폐교를
이렇게 미술관이나 작가들의
작업장으로 활용하는 곳은
줄잡아 20 여곳에 달합니다.
INT(대구미술협회 사무국장)
"앞으로도 미술인들에게 폐고가
아주 좋은 공간으로 활용..."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볼품없어진 시골 폐교가
아름다운 예술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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