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영 대구경찰청장이 7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내고 경찰내
한직으로 알려진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인사배경을
둘러싸고 경찰 조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윤시영 전 대구경찰청장의
이임식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옮겨가는 중앙경찰학교장 자리가
수평이동이기는 하지만 경찰내
에서 한직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윤 전청장은 7개월 재임기간
112신고센터 통합운영성과도
있었지만 경찰 조직 발전을 위해 평소 소신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c 윤시영/전 대구구경찰청장
<우리 직원 연말 결실 맺는 거
보고 가야되는데..열심히 잘해
감사합니다> 12:50 13:00
윤 전 청장은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출범이후 부임한
역대 대구청장 가운데
최단기 청장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갑작스런 인사 배경을 두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성격과 강한 추진력
으로 경찰 내부에서 불도저로
평가받는 윤 전청장이 최근
한화그룹사건과 관련된 지방청장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게
인사에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sync 경찰관계자 "윤 청장뿐
아니고 (당시에) 몇 분이 의견을 내신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석을 굳이 하자면..추측뿐입니다."
하지만 윤 전청장은 이같은
인사배경설을 부인하고
중앙경찰학교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도 공석인 전남청장등
치안감급 인사 요인이 발생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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