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국세청 인사 이야긴데요,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오늘 또 바뀌었습니다.
불과 1년반만에 다섯명의 청장이
교체돼 국세청 직원은 물론
지역 기업인들도 인사 원칙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방청과 13개 세무서에
천600여명의 세무공무원을
거느린 거대 조직입니다.
지역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세정 지원 뿐 아니라
세무조사를 통해
탈루 세액을 추징하는 등
지역 경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국가 조직입니다.
그러나 이 거대 조직의 수장이 단명으로 끝나는 일이 이어져
일관성 있는 세정이 이루어질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cg 26대 정태언, 27대
김경원 청장은 6개월을
넘겼지만 28대 홍철근 청장을
시작으로 내리 세명의 청장이
취임식을 한 뒤 불과 반년만에 이임식을 치르고 황급히
떠났습니다.
1년반만에 무려 다섯명의
청장이 거쳐 간 것입니다.
부산이나 광주 등에 비해서도
단명입니다.
안원구/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
지역 기업인들은 6개월은
경제인들의 얼굴을 알기는 커녕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도
힘든 기간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반년 마다 초도순시 자료를
새로 준비해야 하는 직원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신임 안원구 청장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내년 2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재임기간이 어느 정도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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