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빗길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소식을
김대연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던 코란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울산시 신정동에
사는 운전자 43살 오모씨와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동료
42살 변모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반쯤에는
김천시 구성면 송죽교 부근에서
43살 김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부딪혀 72살 임모 할머니 등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장맛비 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반쯤
대구시 비산동 56살 정모씨
집에서 불이 나 정씨와
부인 53살 이모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40분쯤에는
대구시 신매동 모 아파트에서
TV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고 새벽 1시 반쯤에는
대구시 호산동 모 정비공장
지게차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또 오후 6시 15분에는
대두시 두산동 식당건물
2층에서 불이나 인근 도로가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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