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등 농업환경변화에
대비해 경상북도가
블루베리를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영천의 한 블루베리농가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블루베리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천시 북안면의 한 블루베리
재배농갑니다.
탐스럽게 열린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 농가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만8천여 제곱미터에 이르지만
시범 재배한 6백여 제곱미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첫 수확이어서 전체 수확량이 40kg에 불과한데도
인터넷 주문은 최근
일주일 새 3천건을 넘을
만큼 폭주하고 있습니다.
진우권/영천시 북안면
블루베리는 미국과 유럽,일본
등지에서 웰빙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어서 수출이 예상되는
과일입니다.
킬로그램 당 가격은
4만3천원으로 다른 과일보다
비싼 데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블루베리를
FTA에 대비한 대체과수로 정해
시범단지를 지정하고
기술지도와 시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종암/영천시 과수원예담당
블루베리는 묘목과 배양토 등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시설비가 많이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블루베리가 농업개방화 시대
대체과수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과젭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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