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예산이 크게 삭감 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역 섬유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섬유업계의 구조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지역전략산업
진흥산업의 섬유 부문 즉
밀라노프로젝트의 3단계 예산을
765억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메카트로닉스와 모바일을 비롯한 전체 전략산업 예산
2천 440억원의 31%에
해당합니다.
섬유업계는 어제
섬유산업협회 이사회를 열고
이 예산은 2단계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 들어
섬유업계를 고사시키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상욱/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본부장
섬유산업협회는 밀라노프로젝트
예산이 대구시의 결정보다
증액될 수 있도록 벌써부터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로비에 나섰습니다.
<브릿지>섬유산업협회는 오늘
대구시가 확정한 3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예산의
4배에 해당하는 4천 400억원의
사업계획안을 대구시에
별도로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업 예산을 주도한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지역 유망 산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황우익/대구전략산업기획단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한
대구시의 예산 삭감으로
지역 섬유업계와 마찰이
불가피해 졌지만 섬유업계의
구조조정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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