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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주차장 돌려달라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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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6월 28일

홈 플러스 대구 성서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지난해
지하철 환승 주차장이 없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달서구청에 협약 이행을
요구 했지만 묵살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와 달서구청이
주민편인지 홈플러스 편인지
의문스럽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홈플러스 성서점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대단지
아파트 단집니다.

이 곳 주민들은 몇 달 전
1억 5천만원을 들여
아파트 출입구마다
무인 차량 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인근 용산 지하철역
이용 승객들이
환승 주차장이 없어
아파트 단지로 몰려들고
홈플러스 이용 고객 차량까지
가세하면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뒤늦게
홈플러스성서점이
지하 2층에 지하철 환승주차장을
건립하도록 돼 있는 대구시와의협약을 무시한 것을 알고
관할 구청에 집단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입주민 대표>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없고..."

<브릿지>
"하지만 당시 해당 달서구청과
대구시는 시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을 돌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묵살했습니다."

관할 달서구청이
교통영향평가를 무시한
불법 시공을 눈 감아준데이어
지하철 환승 주차장을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 요구마저무시해 버린 것입니다.

<씽크/달서구청 담당 간부>
"주차장 관리 권한이 대구시에
있기 때문에. 대구시에
협조요청은 안했다."

지하철 환승 주차장 건립은
대구시가 용산 지하철역
개발 사업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공표한 약속입니다.

그런데도 협약 당사자인
대구시와 관할 구청 모두
대형 마트만 감싸는 이상한
행정이 5년째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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