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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영천시장 줄줄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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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김대연

2007년 06월 28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손이목 영천시장이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오늘 시장직을 잃었습니다.

민선자치 이후 지금까지
3명의 영천시장이 모두
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죄
등으로 줄줄이
중도하차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대법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이목 영천시장에게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벌금 백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직을 잃도록 한
선거법에 따라 손시장은
당선이 무효가 돼 오늘부터
시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이로써 민선지방자치가
시작된 뒤 취임한 3명의
영천시장이 줄줄이 낙마한
진기록을 낳았습니다.

민선 1기 정재균 전시장은
재선 시절인 지난 2000년 7월
업자에게 돈을 받았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물러났습니다.

박진규 전 시장은 인사청탁
대가로 부하직원으로부터
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2005년 3월 중도사퇴했습니다.

이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손시장은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결국 전임 시장들의 악연을
되풀이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영천시민들은
현안 사업 추진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환식/영천상의)

영천시장직은 앞으로
부시장이 대행하게 되고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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