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물 일곱번째를 맞는
대구미술, 공예, 문인화대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에는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550 여점의
입상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서예 문인화 부문에 출품한
5백여점의 작품 가운데 대상을
받은 '나팔꽃'이라는 작품입니다
파초 아래 그려진 나팔꽃은
선비의 기질처럼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기개를 펼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공예부문 대상을
받은 나전칠기 작품입니다.
작가는 고려 때 칼로
문양을 하나 하나 오려냈던
전통기법으로 덧칠을 반복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디자인 작품 가운데는
중동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표현한 시사성 있는 작품이
대거 입상하는 등 소재의
다양성이 두드러졌다는 평갑니다
(S.T)올해 대전은 예년보다
출품작 수에 있어서는 줄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외지 심사위원 비율을 절반으로 높이고 현장에서 작가의 능력을
확인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INT(이명제/
대구미술협회 사무국장)
"서예문인화 부분의 경우
휘호제도를 도입해 현장점검.."
미술협회는 화성과
대구은행 같은 지역 기업이
특선 이상의 작품을 구입하는
특별상을 만들어 작가의
사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미술협회는 내년부터
외지 작가의 출품 비율을 높이고 기업참여를 확대하는 등
미술 대전의 수준과 규모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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