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 명분으로
대형마트에 시유지를
임대해 준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6대도시 가운데 대구시가 유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대도시들은
대구시의 행정을 아무리
이해할려해도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잡니다.
인천과 부산등 전국의 대도시가
외국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국 공유지 헐값 임대와
세금 감면 등
갖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유치 업종을
첨단업종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 산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재래상권 붕괴를
가져오는 대형마트는
시유지와 같은 공유 재산의
대부 대상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대전,인천>
"법 취지에 맞지 않죠. 한번도
대형마트에 적용한 적 없다."
취재진의 확인결과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대형 마트에 외국기업 특례를
적용해 시유지를 빌려준 곳은
대구시가 유일합니다.
다른 대도시들은 대구시의
행정이 상식밖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부산>
"공장 유치할 부지도 모자라는데
마트에 빌려줄 땅이 어디있냐"
하지만 대구시는
세금 감면 혜택까지 더해
지하철 역세권 금싸라기
시유지를 빌려줬습니다.
<클로징>
"더군다나 대구시는
무려 50년 동안의 토지 이용권을 홈 플러스에 내줬습니다.
앞으로 2053년까지 대구시는
싫든 좋든 헐값 이용료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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