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사가 사들인
밀리오레 건물에 대해
대구시가 지역 첫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밀리오레 건물은
앞으로 아울렛을 갖춘
특급호텔로 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밀리오레 건물을 사들인
외국계 투자회사인
도란 캐피탈이 어제 대구시에
협조를 요청해 왔습니다.
밀리오레 건물 상층부를 호텔로
아래에는 소매점으로 바꿀
계획인데 이곳을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개별형 외국투자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외국자본
2천만 달러가 투입되고
관련법에 명시된 업종이어야
합니다
대구시는 도란 캐피탈의 투자가
외투지역 지정 조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외투지역
지정과 관련해 산업자원부에
문의를 할 예정입니다.
김종찬 대구시 투자유치단장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이 되면
각종 세금을 감면 받는 등
상당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브릿지>도란 캐피탈은 밀리오레
인수 당시 주변 동성로에
대형 빌딩을 추가로 매입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의 외국자본이 동성로를
어떻게 바꿀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최근
대동타워까지 사들인
도란 캐피탈의 대구진출 의도가
단순한 투자목적이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린
대구판 론스타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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