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와 동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립니다.
건설 부동산업계는 매수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수성구와 동구 제외 방침에
실망하는 분위깁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수성구와
동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됩니다.
건교부는 오늘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2003년 11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지
3년 8개월만에 수성구와 동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풀기로
의결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1년동안 제한됐던 분양권을
바로 전매할 수 있고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매수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주택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되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6개월 동안 전매가 금지돼
당장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수성구 집 값 하락폭이
대구 전체 평균을 밑돌고
미분양도 달서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동구도 혁신도시
예정 지역이라는 이유외에는
집값 하락과 미분양 급증이
심각하다며 지역실정을 무시한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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