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 고래 불법 포획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는
불법 포획한 고래를 해상에서
해체해 몰래 들여 오던 선원과
선박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비정에 나포된 어선
한 척이 항구로 들어 옵니다
감포 선적의 6.5톤급
자망어선으로 갑판을 열자
고래 고기가 가득합니다
굵게 토막난 채 그물에 쌓인
고기 덩어리가 145개나 됩니다
길이 5-6미터의 밍크 고래
두 마리를 해체한 것으로
지난 23일에 이어 두번쨉니다
고래 불법 포획이 극성을
부리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스탠딩]해상에서 해체돼
운반하다 적발된 고래고깁니다 5-600키로그램은 족히 돼 보이고
싯가로는 2천만원을 넘습니다
불법 포획된 고래 고기를
운반하던 선박이 경찰에
적발된 것은 오늘 오후 3시쯤,
구룡포항 남동쪽
8마일 해상입니다
[강영덕-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은 김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고래를
불법 포획한 선원과
선박을 쫓고 있습니다
[고래 고기 운반 선장]
올들어 경북 동해에서 적발된
밍크 고래 불법 포획은 5건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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