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30대 피의자가 경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 났습니다
피의자는 응급실에서 수갑이
풀어진 채 4시간 여 동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피의자 35살 강모씨가 진료를
받기 위해 포항시내 병원으로
후송된 것은 어제 오후 1시쯤
강씨는 X-레이 촬영실에서
다친 손가락을 촬영한 뒤
곧장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응급실에서 4시간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수갑은
풀어진 상태였고 경찰 감시도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
-간호사 말로는 경찰이 없었고
나는 모르지만 환자 보호자로
보이는 남자가 한 두 사람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포항 남부와 북부
영덕,경주,영천 등 인근 5개
경찰서 직원을 동원해 강씨
행방을 쫓는 한편 전국에
지명수배했습니다
[한증섭-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장]
강씨는 지난 24일 울릉도
모 여관에서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잡혔습니다
강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포항북부유치장에 입감됐다 또 유리창을 부수고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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