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는 이번 주부터
수석도를 그려 넣은
이색 도자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석이 지닌
자연 그대로의 멋을
다양한 도자기에 옮겨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청송이 주산지인
꽃돌의 아름다운 문양이
청화백자에 옮겨졌습니다.
그대로 보아도 아름다운
꽃돌 속 해바라기 문양이
도자기 위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달맞이 나선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나 갈대 덤불 너머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학의
모습 등 다양한 문양의 수석도가
도자기에 그대로 옮겨져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정해년을 맞아 붉은돼지
모양의 수석도도 눈길을 끕니다.
청송야송미술관에서 막을 올린
이번 수석화와 도화전에는
일반 전시회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작품 120여 점이 선보여
수석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진희/부산시 해운대구)
미술관측은 자연의 조화가
담긴 수석도를 종이에 옮겨
그린 예는 많지만 도자기에
그려 넣은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고 설명합니다.
(이원좌/야송미술관 관장)
전국 각지에서 채취한 수준높은
수석과 이를 도자기에 옮겨놓은
도화전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집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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