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에 대한
대구시의 특혜는 그 끝이
어딘지 짐작이 안갈 정돕니다.
대구시는 시민공원도
홈플러스 성서점의 고객전용
공간으로 내줘 장삿속을
채워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가 외국계 자본인
홈플러스 성서점에 시유지를
50년간 헐값에 빌려준 대가로
받은것은 지하철 환승 주차장과
시민공원.
하지만 시민 공원이 조성된
곳은 다름 아닌 대형마트
건물 옥상입니다.
금싸라기 시유지 지하에는
대형 마트를 짓고 녹지공간은
옥상에다 조성했습니다.
말이 공원이지 사실상
홈 플러스 고객 전용
휴식 공간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옥상은 땅이 아니어서
도시계획법상 공원지역으로
지정할 수도 없어
50년간 공공 편의 시설을
설치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그렇다면 홈 플러스 옥상에
들어선 이 녹지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녹지공간의
실질적인 의미를 알 수있는
용역조사가 몇 년 전
실시됐습니다."
지난 2005년 녹지공간의
관리비 산출을 위해
모 대학교 연구소가 실시한
용역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공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돕니다.
<CG-IN>
녹지공간 이용객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4%가
홈 플러스의 고객이고
고작 10.6%만이 일반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OUT>
<전화씽크/대구시 공원담당>
"공원에 접근성이 어려워서.."
홈플러스 성서점 옥상에 만든
녹지공간까지 시민공원으로
인정해 금싸라기 시유지를
외국계 유통 자본에 내준 것은
대구십니다.
이제는 시민들을
속이고 재래상권잠식을 몰고온
외자유치의 허구성을
대구시가 스스로 해명할땝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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