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식중독 주의하세요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6월 25일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식중독인데 올해는
유난히도 일찍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예방책도
함께 전합니다.

어제 울산에서 계모임을
했던 주민 1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횟집에서 활어회와
어패류를 먹은 뒤부터 대구로
오는 동안 복통과 설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배가 아팠다"

지난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질이 발생한 달성군의 한
마을 주민들도 나눠 먹은
제사 음식 때문에 이질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식중독은 대부분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세균 번식이 쉬워
식중독 발생이 잦은 장마철에는
살균을 하거나 세균 증식을 막는 것이 급선뭅니다.

S/U)식중독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깁니다.
손을 제때 씻는 것만으로도
식중독 예방효과가 70%나 되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날것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조리에 쓰인 칼이나 도마
행주 등은 매일 소독을 해야
합니다.

정한호/
대구시 식품위생 사무관
"조리한 음식을 신속하게
섭취해야 하고 물도 끊여야.."

한해 식중독 발생의 40%를
차지하는 6월과 7월, 건강한
여름 나기의 첫 걸음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