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있는
대형 견본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이 완전히 소실되고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목조건물에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 아파트 견본주택,
이번에도 역시 화재에
무방비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아파트 견본주택 중간에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릅니다.
불과 5분 남짓,
화마는 건물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소방차에서 연신 물을
뿜어내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역부족입니다.
<현장 씽크/화면 제공자>
"(폭발소리) 여기까지 열기가..
아! 무너진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20여 분 만에 천 500여 제곱미터 견본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목격자>
"멀리서 보고 오니까 벌써 불길에 다 덮여서.."
또 견본주택 부근에 있던
승용차 등 차량 10여 대도
불에 탔고,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대구시 동호동 견본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이 전소되고,
차량 14대가 불에 타는 등
속수무책인 견본주택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견본주택이 분양을 마치고
문을 닫은 상태였다는
회사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7시 쯤에는
대구시 비산동
이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천 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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