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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후보따라 프로젝트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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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7년 06월 23일

대구시가
수 조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를 구상해 놓고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결정에 따라
프로젝트 내용을 달리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 초
대구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를
구상해 늦어도 6월까지는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구상은 이미
기획부서를 통해 전체적인 틀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 프로젝트
발표를 8월 한나라당
경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대구시 관계자

후보에 따라 프로젝트 내용을
바꿔 내겠다는 계산입니다.

먼저 이명박 전 시장이
후보가 될 경우 대구시는
로봇산업 육성과 대운하 건설에 따른 사업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친 이명박계인 이명규 의원은
최근 로봇산업을 대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착수가
늦었다고 보고
사업을 접은 상탭니다.

하지만 대선 후보 결정에 따라
로봇산업을 다시 띄울 수도
있다고 보고 국비지원 신청에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결정될 경우
대구시는 현재 구상해 놓은
프로젝트를 그대로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시의 미래 청사진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결과에
좌우될 처지에 놓이자
대구시 행정에 줏대가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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