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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장맛비, 굵고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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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06월 22일

TBC가 지난 20년간 지역에 내린 장맛비를 분석한 결과
강수량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집중호우가 잦아졌기 때문인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해 7월 전국을 강타한
태풍 에위니아와 우쿵,

태풍소멸 뒤에도 장마가
계속되면서 7월 한달간
구미 651,의성에 738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7월 강수량으론최곱니다.

장마 기간의 강수량 추이를
살펴보기위해 <cg>대구와 안동,구미 등 유인관측소 10곳의
최근 10년과 그 전 10년 동안의 6-7월 총강수량을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10개 도시 모두에서
최근 10년 동안이
적게는 480에서
많게는 1,0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기상전문가들이 비교 기간으로 삼는 30년 단위로 살펴봐도
결과는 마찬가집니다.

2000년 이후 지역의 장맛비는
지난 30년동안 보다 확연히
늘었습니다.

<브릿지>특히,하루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도 최근 10년 동안
34차례나 쏟아져 그 전 10년과
비교했을 때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임수정/예보관>
"폭우, 집중호우가 많아져"

한편 지난 20년간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영주로 연평균 516밀리미터였고,
울진이 312밀리미터로 가장
적었습니다.

<cG>이는 남서쪽에서 올라온
비구름대가 소백산맥에 막혀
경북 내륙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기 때문입니다.<cg>

지구 온난화로 잦아진 집중호우,
그리고 이로인한 강수량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이에맞는 치수방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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