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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민돈 증시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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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7년 06월 22일

주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마을 금고나 농협, 신협 등 서민 금융권의
예금이탈이 잇따라
이들 금융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한 증권사에 들어서자
오전인데도 투자자들로
북새통입니다

주부는 물론 서민금융권을
이용하던 사람들까지
펀드투자에 가세하면서
증권사 지점마다 하루 평균
펀드 신규 가입이 백 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투자자/

단기조정을 기다리는
대기성 자금도 지점마다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서민금융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새마을 금고는 이달들어
만기된 예금 가운데 20~30%가
이탈했습니다

김하영/새마을금고 이사장

대구지역 최대인 이 신협도
최근들어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다음달 예정된 아파트 중도금
대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회원들에게 헬스나 사우나 할인 혜택까지 내세우며
예금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선웅/신협 영업부장

서민 자금 마저 증시로
이탈하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없었던 중앙회나 연합회에
단기간 운영자금을 대출하는
신협이나 금고, 지역농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금융권은 매년 6~8%씩
예금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지난달부터 급격히 둔화되면서
이달들어서는 전체 예금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자금 이탈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2금융권은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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